광우병 전문 연구개발기업 피플바이오(대표 강성민)는 양 프리온 질환인 스크래피(scrapie)와 사슴 광우병 즉 광록병(CWD)을 혈액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미국 동물진단기업 아이덱스(IDEXX)에 이전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덱스는 이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스크래피와 광록병(한국 시장 제외) 혈액진단기술의 판권과 개발권을 갖게 된다. 피플바이오 측은 “광록병 혈액진단 기술 관련 국내 개발권 및 판권은 계속 보유키로 했으며 현재 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크래피와 광록병 혈액진단기술이 실용화되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 양고기와 녹용으로 인한 프리온 질환 위험을 도축 전에 차단할 수 있다.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는 “지금까지 해외에서 개발된 생체진단기술에 비해 정확성이 높아 상품화 전망이 밝다”며 “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 개발 중인 광록병 혈액진단기술은 내년께 국내에서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이덱스는 지난해 매출이 약 9억2256만달러(한화 약 1조원)에 이르는 나스닥 등록 동물 진단 전문 기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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