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금융쇼크]미국발 충격으로 주요국 증시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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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폭락> 금융시장 불안으로 다우지수가 504 포인트(4.42%) 하락한 10,917.51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81.36 포인트(3.60%) 하락했다.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 위기가 글로벌 증시를 강타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무려 504.48 포인트(4.42%) 내린 10,917.51을 기록했다. 4.42% 하락률은 2002년 7월 19일 이후 하루 최대이며, 500포인트가 넘는 하락폭은 9.11 사태 직후인 2001년 9월 17일 이후 최대치다. 지수 자체도 2006년 7월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1.36 포인트(3.60%)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9.00포인트 (4.71%) 급락했다. S&P 500 지수 역시 9.11 테러 사태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파산 신청을 낸 리먼의 주가는 무려 94.25% 떨어진 21센트(18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티그룹은 15.14%, 워싱턴뮤추얼은 26.74 %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400억달러의 긴급 구호자금을 연방정부에 요청한 AIG는 미국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60.79% 폭락했다.

미국발 금융불안으로 아시아 증시도 크게 요동쳤다. 추석 연휴로 15일 하루 휴장하고 16일 개장한 중국 상하이와 선전, 홍콩과 일본 증시는 이날 크게 흔들렸다. 일본 도쿄 주식시장은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가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4.95% 급락한 11,609.72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통화당국이 이날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선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종합지수가 1986.64로 4.47% 급락하며 2000선이 붕괴됐고, 선전성분지수도 6873.61로 0.89% 하락했다. 홍콩 항생지수와 싱가포르 STI지수는 각각 5%와 1% 이상 빠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리먼브러더스와 메릴린치에 이어 타금융사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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