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정신과 성취의식을 갖추고 조직에 융화하라.’
조직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이 미래 경영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기업들의 인재상도 변하고 있다.
최근 전경련이 15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도전정신과 성취의식’을 갖춘 인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각 기업이 인재에게 원하는 역량을 3순위까지 선택하게 해 가중치를 둬 평가했다.
주목되는 것은 5년 전인 2003년네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가장 선호했지만, 기본적인 외국어 능력 향상으로 창의력과 책임감 등 기본 자질을 더욱 중요시하는 추세가 뚜렷했다. 뒤를 이어 ‘도덕성과 올바른 가치관’ ‘협동성과 조직 적응력’ ‘창의성’ ‘전문지식’ ‘외국어·국제감각’ ‘책임감’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기업은 인재의 미흡한 자질로 ‘협동심’과 ‘아이디어의 구체화 및 현실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꼽아 조직 내 융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조직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일찍 퇴사하는 악순환은 조직에 해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 기업은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발전의 동력을 도전성과 창의성, 전문성 갖추고 조직 내에서 조화롭게 일하는 인재에서 찾고 있다는 평가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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