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e러닝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교류를 적극 지원,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키로 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 1차관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8 이러닝 국제박람회’에서 축사를 통해 “e러닝은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학습패러다임으로 지난해 국민 10명 중 4명이 e러닝을 이용할 만큼 일반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e러닝 활성화는 2004년 e러닝 산업발전법 이후로 기술개발, 표준화,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 투자와 함께 기업이 노력한 결과”라고 그동안의 e러닝 정책 및 산업을 자평했다. 임 차관은 이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e러닝 분야의 국제 교류가 확대되고 참여 기업과 단체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국내 e러닝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업체 간 국제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e러닝 콘퍼런스 등 교육 정보화를 위한 부대 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한편 ‘당신의 미래를 이러닝과 함께’라는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60여개 기관·기업 및 해외 14개국 20여 개 기업이 참가해 e러닝 분야의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대행사로 전 세계 12개국의 이 러닝 전문가가 모여 급속히 확장되는 교육정보화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이러닝 국제 콘퍼런스’와 아시아 각국의 e러닝 정책 및 수출시장 전망과 글로벌 e러닝 기술트렌드의 현황 및 전망 등을 토의하는 ‘이러닝 아시아 2008’도 열린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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