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TV제조업체 디지탈디바이스(대표 정호종 www.digitaldevice.co.kr)는 미국 국방성에 납품권을 갖고 있는 허시캐피털과 향후 2년간 총 1억달러(한화 약 930억원)에 달하는 디스플레이 등을 공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디바이스는 우선 허시캐피탈에 LCD·PDP TV 등 평판TV 4000만달러어치를 연내로 수출할 예정이며, 1년 안에 나머지 6000만달러의 주문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허쉬캐피탈은 이를 위해 디지탈디바이스를 미 국방부의 정식 조달업체로 등록시키는 작업에 들어가 내달중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디지탈디바이스도 현재의 안성공장 외에 대전 대덕 공장도 확충키로 하는 등 최근 대규모 생산설비 확대와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디지탈디바이스 관계자는 “향후 LCD TV와 LCD 모니터 외에도 미 국방부 조달 취급 품목이 더욱 많이 늘어나 디지털디바이스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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