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지구과학 분야의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들의 경연인 제2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대만과 공동으로 종합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7개국에서 24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필기와 실기시험을 치렀다.
우리나라의 대표학생은 전원 메달 수상과 함께 3개의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선우군(충북과학고)은 해양·대기 분야에서, 강원석군(대구과학고)은 천문·우주 분야, 손하늘군(경기과학고)은 야외지질 조사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2위를 차지했다.
권건호기자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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