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을 앞두고 있는 모토로라 휴대폰 사업 부문의 기업 공개(IPO)가 성공할 경우 산제이 자, 그렉 브라운 공동 CEO가 주식으로 받을 액수가 공개됐다.
1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지난달 4일 휴대폰 사업부문의 공동 CEO로 퀄컴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 산제이 자를 영입하면서 모토로라의 휴대폰 사업부문이 상장될 경우 3%의 지분을 주기로 했다.
이중 90%는 스톡옵션으로, 10%는 일정한 조건을 붙여 회사 직원들에게 보수로 지급하는 미등록 주식인 제한부 주식으로 지급된다. 그는 2010년 10월까지 이 사업부의 공시가 실패할 시에도 3000만달러의 현금을 받는다. 워싱턴포스트는 그가 제의받은 금액을 총 94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렉 브라운 공동 CEO도 휴대폰 사업 부문이 20억달러 이상의 시가 총액으로 미국 뉴욕 시장에 상장될 경우 333만달러의 스톡옵션과 제한부 주식 166만달러 총 500만달러의 금액을 받는다. 그러나 분할 이후 주식 가치가 분할 전 주식 가치와 일정 이상의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지난 29일 종가(9.48달러)를 기준으로 할 경우 모토로라의 시가 총액은 210억달러다. 이 중 휴대폰 사업 부문의 가치 비중은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토로라의 주가는 최고가를 기록했던 2006년 10월에 비해 40% 정도 떨어진 상태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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