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세계로의 초대]콘텐츠- 공공기관 부가서비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IPTV 공공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계획

 IPTV를 이용, 교육·문화·지자체 홍보 등 다양한 공공 분야 콘텐츠도 서비스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을 거쳐 방송통신 융합 공공 서비스 시범사업자로 KT컨소시엄·하나로컨소시엄·LG데이콤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총 30억여원의 민·관 매칭펀드로 국가·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IPTV로 안방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올해 12월 600여 시범가구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현재 서로 다른 IPTV사업자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가입자에게 국가·공공기관이 구축한 공공 서비스를 공동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IPTV 상용화를 대비해 첫걸음을 내딛는 사업이다.

 시범서비스될 콘텐츠도 이 같은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먼저 지역교육청의 교육 콘텐츠를 시범학교의 교실과 시범가구의 학생을 통해 현장에 활용된다. 다음으로 대전시립합창단의 콘텐츠를 활용해 안방에서도 세계 정상의 하모니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기존 TV에서 방영되는 것과 달리 연주회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제작해 선호하는 앵글로 시청이 가능해 공연장보다 더 가까이 문화공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또 지역 홍보 및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대구광역시·강원도·충청북도의 지역 정보(관광·특산물 등)를 IPTV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국가기록원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해 국민에게 기록정보 서비스(대한뉴스 등)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IPTV를 이용해 충족시켜 주기로 했다.

 방송통신 융합 공공 서비스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이용자의 복지 증진과 선택권 확대에 기여하고, IPTV산업 전반의 선순환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특히 IPTV를 활용, 공교육 활성화를 추진해 사교육비 절감과 접근성이 편리한 TV 기반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방통 융합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서비스와 고품질의 콘텐츠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