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도 MP3는 물론 영화 파일을 단 몇 분만에 빠른 속도로 다운 받을 수 있게 됐다.
KT(대표이사 남중수 /www.kt.com)는 기존 시스템 대비 2배 가량 향상된 와이브로 웨이브2 시스템 상용서비스를 9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의 와이브로 상용화에 이어서 웨이브2 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본격적인 상용화를 하게 된다.
와이브로 웨이브2는 기존 기술에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MIMO(Multi Input Multi Output, 다중입출력)등의 기술이 반영되어,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최대 하향 37.44Mbps, 상향 10Mbps가 가능하며, 평균속도도 기존보다 2배 가량 빠르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KT는 "이는 MP3 음악파일 1곡(3MB)을 0.7초 만에, CD 1장(700MB)짜리 영화 1편을 2분 30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라고 밝혔다.
9월부터 와이브로 웨이브2를 적용하는 서비스 지역은 인천광역시, 고양시, 수원시 등 3개 시이고 오는 10월부터는 수도권 19개 시로 확대된다.
한편, KT는 현재 와이브로 웨이브1으로 구축된 기존 지역의 고객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은 단말기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커버리지가 확대된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웨이브2에 가까운 성능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박찬경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기술담당 상무는 “이번 와이브로 웨이브2 시스템을 이용한 서비스 제공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더욱 빨라진 속도로 집밖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단말 업그레이드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안내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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