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출시가 예상되는 구글폰에서는 블루투스와 G토크서비스의 이용이 불가능해졌다.
IDG뉴스는 구글 모바일폰 운용체계(OS)의 첫 버전인 ‘안드로이드(Android) 1.0’에서 블루투스와 G토크서비스 등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가 제외됐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휴대단말과 헤드셋 등 다른 블루투스 기기의 통신을 지원하겠다는 구글의 기존 입장과 배치된 것이어서 향후 사용자는 물론이고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과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블루투스 API의 누락으로 SW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용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블루투스API를 담당해온 구글 엔지니어 닉 펠리는 “블루투스API 개발은 꽤 진척됐지만 SW개발자키트(SDK)에 반영하기 전에 일부 수정이 필요했다”며 “솔직히 시간이 부족해 결국 제외하기로 했다”고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에 밝혔다. 구글은 또 향후 버전에는 블루투스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정확한 시기를 밝히지 않아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인스턴트메시징을 위한 G토크서비스 API는 보안 결함 때문에 삭제됐다. G토크서비스는 e메일주소, 실명 등 당초 사용자가 원하는 것보다 많은 세부정보가 공개됐고 악성SW의 전염에도 취약성을 보였다.
이정환기자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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