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PC업체인 HP와 에이서가 미국 개학시즌을 맞아 미니 노트북PC의 저가판매전에 돌입했다.
26일(현지시각) IDG뉴스에 따르면 이들 두 PC벤더는 기존보다 대당 50∼180달러 낮은 가격에 미니 노트북PC 모델, 이른바 ‘넷북’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저가 판매는 아수수텍컴퓨터, 마이크로스타인터내셔널 등 다른 업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북은 이동성을 고려한 미니 노트북PC로 대개 무게가 2㎏ 이하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포함한 대부분 부품이 저전력으로 설계돼 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소모가 적다.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기타 멀티미디어 작업보다는 주로 인터넷 서핑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구동에 최적화돼 있다.
HP는 이달 말까지 일부 ‘미니노트’ 모델을 대상으로 100달러 이상 낮아진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윈도비스타 비즈니스 운용체계(OS)가 구동되는 하이엔드급 모델이 관심사다. HP 미니노트 2133KR948UT 모델은 949달러에서 789달러로 낮아졌고 윈도비스타홈베이직이 탑재된 미니노트 KX868AT는 기존 가격보다 약 180달러가 떨어진 599달러에 판매된다.
하지만 IDG뉴스는 이들 제품에 3셀과 6셀 배터리 중 어떤 것이 제공되는지는 명확치 않다고 전해 구매시 세심한 확인이 요구된다. 수 시간에 불과한 3셀에 비해 6셀은 충전 후 6∼7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6㎓인텔 ATOM 프로세서를 장착한 에이서의 넷북 어스파이어원 제품들도 약 50달러 정도 인하된 329∼399 달러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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