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 성능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DSLR 카메라 시장을 급격히 키우는데 보급형 기종이 한몫을 담당했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중급 기종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26일 DSLR 카메라 ‘이오스(EOS) 50D’를 발표했다.
EOS 50D은 캐논이 새롭게 개발한 1510만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해 동급 기종 가운데 최고 화소를 자랑한다. 3인치 92만화소 LCD를 탑재했으며, 감도(ISO)는 100에서 최대 1만2800까지 확장할 수 있어 빛의 양이 적은 곳에서도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라이브 뷰 기능은 얼굴 우선 모드 등 편리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최고급 기종인 ‘EOS 1Ds’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자동초점(AF) 미세조정, 주변 광량 저하 보정 등 고급 기능을 적용했다.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색 재현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캐논의 4세대 영상처리 엔진 ‘디직 4’를 탑재했다.
기존 EOS 40D보다 화소·액정·ISO 등 기능이 크게 향상됐지만 신제품의 가격은 더 떨어졌다. EOS 50D는 오는 9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가격은 130만원대로 공개됐다. 전작인 40D가 140만원 후반에 공개된 것에 비하면 1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DSLR 카메라의 또다른 강자인 니콘도 ‘D90’으로 중급 성능 시장에 맞불을 놓을 태세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7일 신제품 ‘D90’을 발표한다. 123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3인치 90만화소대 LCD·라이브 뷰 등을 지원하는 중급 기종 D90은 DSLR 카메라 최초로 동영상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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