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및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비앤디(대표 권호 www.bndnet.com)는 최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에 필요한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Bus Management System) 차량정보단말기를 개발, 대구시 버스에 시범 장착했다.
이 BMS 차량정보단말기는 산업용 설계를 통해 버스 운행의 악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고, 삼성전자의 최신 프로세서인 S3C6400, 7인치 LCD, DDR램 등을 탑재해 통신지연시간 감소와 작동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역시·도 간 인프라 구축과 신규서비스 도입에 대비해 USN을 기본으로 적용하는 등 기존 문제점들을 철저히 분석해 개발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리눅스와 WinCE를 모두 사용가능하며 버스뿐만 아니라 위험물탑재차량, 학원차량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도 뛰어나다.
이 제품은 현재 대구시 버스 3대에 설치돼 시범 운용 중이며 내달 초 공급물량은 30∼40대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대구시내 1700여대의 버스에 이 단말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권호 사장은 “해외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법인을 주축으로 LA, 뉴저지, 시카고의 교통국과 캐나다의 토론토 교통국 등에 마케팅 및 제안을 해놓았다”며 “국내에도 u헬스케어, 위험물 차량 시장 진입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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