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분야가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침해를 가장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2007년도 100만∼1000만달러 이하 수출업체 1202개를 대상으로 해외 지재권 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7%(68개)의 기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에서 침해받은 지재권 기술 및 상품 분야는 전기·전자(23.5%) 및 일반기계·공구(22.1%)가 가장 많았고, 섬유·의복(20.6%), 문방구·잡화(17.6%)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지재권 침해를 겪은 기업이 전체의 64.7%나 됐고, 대만과 미국(각 11.8%), 러시아·인도·일본·카자흐스탄(각 2.9%) 등이 뒤를 이었다.
침해받은 권리로는 디자인(42.6%)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상표(38.2%), 특허·실용신안(32.4%) 순이었다. 이들 기업은 지재권 보호를 위해 정부의 전담기관 및 부서 설치 등을 희망했다.
남영택 산업재산보호팀장은 “침해가 발생한 국가의 디자인 등록제도 및 침해를 당했을 때 구제제도 등에 관한 홍보 책자를 발간, 배포하는 한편 지식경제부·한국디자인진흥원 등과 협력해 해외 지재권보호 공동 대응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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