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유장렬)은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AI), 고령화, 사막화 방지 등 국가·사회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 바이오 분야 리스크 대응연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명연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기관 기본사업으로 △국가 어젠다 △이머징 테크 △기술사업화 단기지원 등 3개 분야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내달부터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
국가 어젠다 분야는 광우병, 고령화, AI, 사막화 방지 등과 관련한 7개 과제로 공공성이 강조되는 영역의 국가·사회적 현안이 중심이다.
이머징 테크는 인간 유전자 변이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2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유전자의 구조적 변화 등 다양한 유전자 변이와 모든 종류의 질병 및 표현형의 다양성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술사업화 단기지원 부문에서는 기술이전 성과 제고를 위한 단일 과제로 추진한다.
유장렬 원장 직무대행은 “국가 차원의 전주기적 바이오리스크 대응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특정현안 분야에 대학과 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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