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13일 밤 11시(한국시간) 경기 송암천문대에서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교육중인 미국 우주인 리차드 게리엇 씨와 우주교육 실험 수행을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0일에도 같은 행사가 예정돼 있다.
리차드 게리엇은 오는 10월 12일 우주비행 예정 우주인으로 롤플레잉 게임 ‘울티마 온라인’으로 유명한 컴퓨터 게임 개발자이자 우주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스페이스 어드벤처’의 부회장이다. 게리엇은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아마추어 라디오 통신을 시도한 우주인인 오웬 게리엇(Owen Garriott)의 아들이기도 하다. 지난 2001년 한국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에 합류해 온라인게임 ‘타뷸라라사’를 개발하는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 컨퍼런스는 인터넷을 통한 화상 회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컨퍼런스는 리차드 게리엇씨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교육실험키트 이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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