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광개토(대표 류지영 www.kmobile.co.kr)는 IT전문 뉴스 서비스인 K모바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K모바일은 모바일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10여개 매체의 IT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뉴스뿐만 아니라 각종 IT 전문 정보 유통을 지향한다.
모바일광개토는 지난 2001년 각종 포털에서 뉴스 서비스를 본격화할 때 IT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은 없다는 데 착안해 시작했다. IT 정보를 찾는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지만 서비스 초창기에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서비스가 제대로 뿌리 내리기도 전에 소송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어쩔 수 없이 뉴스 유통 사업을 잠시 접었다. 대신 기자들을 채용해 자체적인 뉴스 생산에 나섰다. 하지만 신생 미디어다 보니 수익 기반이 약했고, 생산되는 뉴스를 해당 기업에서 문제 삼는 일도 발생했다.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포털을 중심으로 뉴스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면서 2006년 본격적으로 IT 정보 유통에 뛰어들었다.
현재 K모바일의 홈페이지에는 언론사의 각종 뉴스뿐만 아니라 메타블로그 서비스, 각종 리포트 제공, 모바일 기기 관련 동영상 제공 등 모바일에 특화된 IT 정보가 담겨 있다. 모바일광개토가 수익 기반을 위해 시작한 IT 관련 각종 세미나, 콘퍼런스도 K모바일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는 요소다.
현재 K모바일의 주요 고객은 업계 종사자들. 현재까지 15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일 평균 방문자 수가 10만명에 이른다. 이 중 70% 이상은 즐겨찾기를 통해 사이트를 찾을 정도로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높아졌다. 모바일 관련한 각종 동영상을 공급하는 PT팟에서는 조회수 1만회를 넘기는 콘텐츠도 생겼다.
모바일광개토는 K모바일을 통해 더욱 알찬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현재 제휴 중인 매체사를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뉴스를 보여주는 방식도 독자의 선호도에 따라서 리얼타임으로 반영해 독자마다 보는 페이지가 달라지는 편집을 고려하고 있다.
모바일광개토는 K모바일의 내실을 다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국내의 IT 정책, 기업의 대응, 소비자 반응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IT 전문 포털이 되는 것이 목표다.
◇류지영 사장 인터뷰
“IT 정보 유통을 위한 기본적인 놀이터를 갖춰 이용자들이 정보를 쌓으면서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정보 마켓 플레이스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류지영 사장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으로 삼성물산의 인터넷 전략을 담당하다 모바일 시장에서 기회를 보고 2001년 창업했다. 처음에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생각했지만, 국내 시장 여건과 투자 난항으로 IT 전문 유통으로 눈을 돌렸다.
K모바일이 서비스하는 IT관련 정보 중 모바일 관련 뉴스가 특화된 것도 모바일이 미래를 이끈다는 류 사장의 철학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류지영 사장은 “IT 정보에서는 포털이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전문성이 강한 분야인만큼 수요도 많고, 단순 뉴스 전달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K모바일을 C넷과 같이 국내 IT와 서비스를 해외에 소개하고, 국내 최고의 IT전문 커뮤니티로 만드는 게 류 사장의 꿈이다.
현재 진행 중인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키워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도 또 다른 목표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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