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NHN이 해외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0,000원을 유지하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NHN의 주가는 성장엔진인 검색광고 매출세 둔화 등으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고 올 하반기에도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 광고 시장이 회복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이런 성장성 둔화를 감안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되며, 미국의 구글과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의 바이두와 비교해도 NHN의 투자매력도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주요 국가들의 인터넷시장에서 선두업체들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를 선두 업체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구글은 중국, 일본 검색시장에 진출했으며, 바이두는 일본 검색시장에 진출했다. NHN은 일본, 미국, 중국 게임 시장 진출과 함께 최근에는 일본 검색시장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다"고 최근 동향을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이런 업체들의 해외 진출 성공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 이미 선두 업체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NHN의 경우 검색포탈 보다는 게임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의 게임 시장이 아직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된다" 의견을 제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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