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는 6일 美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업체 파운드리네트웍스(Foundry Network) 인수와 관련해 전세계 기자들과 컨퍼런스콜을 갖고 파운드리네트웍스 인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브로케이드 댑 듀터 부사장은 “파운드리는 네트워크 스위칭 및 라우팅 부분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서 브로케이드는 파운드리 인수로 랜, 왠, SAN까지 총망라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로 데이터 네트워크 분야를 보다 강화하며 데이터 전송 분야의 A부터 Z까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케이드 권원상 지사장은 “지난 2006년 SAN 스위치 전문업체 맥데이터를 인수한 이후 파운드리 인수에 이르기까지 브로케이드는 랜, 왠, SAN 등 데이터 전송부분의 모든 제품라인업을 완료했다”며 “제품 라인면에서는 브로케이드가 시스코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벤더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비즈니스면에서는 마케팅 능력이나 사업적인 규모로는 시스코에 브로케이드가 아직 대응할 수준은 아니지만 제품라인으로는 시스코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전 라인을 갖췄다”며 “향후 시스코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스토리지 스위치 시장에서 시스코와 경쟁을 하고 있는 브로케이드가 이번 파운드리네트웍스 인수로 본격적으로 시스코의 고유 영토로 사업 활동폭을 넓힐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파운드리는 그간 브로케이드가 갖지 못했던 라우터, 스위치, 무선, 보안 등 네트워크의 전 분야를 망라한 업체라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브로케이드는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글로벌 파운드리 인력 조정이나 조직 통합 등에 대해서는 아직 인수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권 지사장은 “국내에도 파운드리네트웍스코리아가 영업중이고 현재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맥데이터의 경우에도 인력을 모두 수용한 전례가 있는 것을 감안해 이번 인수와 관련된 별도의 인력조정은 없을 것으로 파운드리코리아의 인력도 그대로 수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 작업은 2008년도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지사간 통합 작업도 올해 말은 돼야 가시적인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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