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가 독일 미디어 그룹 베텔스만과의 합작 음반제작사 소니BMG의 베텔스만 50% 지분 전량을 1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 주력 제품인 전자기기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소니사와 베텔스만은 5일 도쿄와 프랑크푸르트에서 각각 발표한 성명을 통해 소니사의 소니BMG 인수는 베텔스만측 50대50 투자 지분 모두에 대한 9억 달러 및 소니BMG 대차대조표상 베텔스만측 몫 3억 달러를 지불하고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베텔스만이 향유하게 될 세금혜택 등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는 15억 달러에 상당하며 베텔스만은 지분 정리후에도 소니BMG의 작년 수입 1% 정도인 1천291만 유로(2천만 달러) 가치의 유럽 음반목록 자산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의 비방디 유니버설뮤직그룹에 이어 세계 제2의 음반 제작사인 소니BMG는 이번 거래를 계기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사(SMEI)`로 이름을 바꾸는 한편 미국소재 소니 아메리카사의 자회사에 속하게 된다.
SMEI에는 캐나다츨신 팝스타 셀린 디옹과 R&B 디바 알리시아 키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저스틴 팀버레이크 및 어셔&제이 추 등 쟁쟁한 가수들이 소속돼 있는데 비용절감과 휴대전화, 소니의 인기 게임 콘솔 플레스테이션3 등의 콘텐츠 통합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니의 주가는 이를 반영하듯 이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공업평균의 2.9%보다 높은 3.7%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38.39 달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아이폰SE4?…아이폰16E?… 하여튼 4월엔 나온다
-
2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금”… 심혈관 질환 사망률 31% 낮춘다
-
3
올가을 출시 '아이폰17' 가격 더 오른다는데…왜?
-
4
LA산불에 치솟는 '화마'(火魔)… '파이어 토네이도' 발생
-
5
영상 1도에 얼어붙은 대만… 심정지 환자만 492명
-
6
美서 또 보잉 사고…엔진에 불 붙어 200여 명 비상대피 [숏폼]
-
7
스타워즈 E-플라잉카 등장… “하늘에서 바다로 착륙”
-
8
미국 LA 산불,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
-
9
40년 전통 '썰매견 마라톤' 나가는 강아지들 [숏폼]
-
10
“그래도”…한국, 군사력 랭킹 세계 5위, 北 34위… 1위는 미국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