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부진한 올해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하반기 전망 역시 불투명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TM중단에 따른 영업위축과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영업정지 등으로 인해 많은 가입자가 이탈했다며, 하반기에는 이를 만회하는데 마케팅 비용을 소요, 실제 실적개선이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4분기 인터넷전화 전용폰 출시에 따른 KT PSTN 유선전화와의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재선폭은 극히 제한 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나로미디어의 잔여지분을 인수할 경우 잠재 지분법 손실금액을 고려하면 실적악화 수준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입자 감소로 결합상품 출시 이후 가입자 증대를 위한 비용부담을 안고 있는데다, 고객정보 유용관련 소비자들의 법적대응 본격화도 또 하나의 리스크라며 당분간 이익모멘텀을 찾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과의 결함상품이 출시된다 하더라도 경쟁 심화로 인해 가입자 증대 효과보다는 마케팅 비용만 증가할 수 있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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