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규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이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탈석유 대체에너지 관련 무기 개발을 선언했다.
박 소장은 5일 연구소 내 대강당에서 ADD 창설 38돌을 맞이해 “연구소의 핵심역량을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억제능력 확보에 중점을 둬 운영할 것”이라며 탈석유 대체에너지 관련 무기체계 및 핵심기술과 국가 재난에 대비하는 국방과학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을 선언했다.
박 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기술융합과 아웃소싱을 적극 추진할 방침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는 맞춤형 무기체계개발뿐 아니라, 개발한 기술을 업체에 신속히 이전해 국방과학기술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창설기념식에서는 유공직원 361명에 대한 포상에 이어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다산의 과학사상과 기술개발’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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