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되도 미항공우주국(NASA) 일자리나 예산을 줄이지 않겠다”
버럭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우주 과학 정책이 급선회 했다. 오바마는 지난 2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을 양도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바마는 이전 보다 강한 어조로 나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그는 지난달 29일 창설 50주년을 맞이한 나사에 보낸 축하메세지에 현정부의 예산 분배가 잘못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오바마는 우주인 달 탐사 계획을 위한 별도의 세부 프로그램인 ‘콘스텔레이션’ 등의 나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 왔다.
플로리다 투데이 등 지역 신문은 “불과 5일 만에 오바마의 우주 정책에 급선회 한 것은 대선 정국에서 우주 과학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우주항공산업을 관련 주의 유권자 표심을 얻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터커 바운즈 매케인 대선 캠프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오바마가 우주 정책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거둬드린 것은 다행이며 그의 우주정책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다”고 논평했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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