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모닉스, 하이닉스와 협력해 플래시메모리 선두업체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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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위 플래시메모리 업체인 뉴모닉스가 하이닉스와 협력해 삼성전자와 도시바 등 선두업체를 추격한다.

브라이언 해리슨 뉴모닉스 CEO는 4일 본지 기자와 만나 “하이닉스와 협력을 통해 낸드플래시 메모리 선두업체와의 기술격차를 줄이는 한편 노어플래시에서 다져온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해리슨 CEO는 5일 하이닉스를 방문할 예정인데, 낸드플래시 관련 기술제휴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뉴모닉스는 노어플래시에서는 30%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스펜션과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으나, 낸드플래시에서는 지난 1분기 시장점유율이 6%에도 못미치는 열세다. 낸드플래시 3위 업체인 하이닉스와 협력하면 입지를 강화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했다.

뉴모닉스 한국지사에는 총 75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며, 50명이 낸드플래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브라이언 해리슨 CEO는 “이들이 전략적 파트너인 하이닉스와의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해리슨 CEO는 “지금은 낸드플래시 선두업체들과 약간의 기술격차가 있지만 41나노 제품을 양산하면 비슷한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면서 “올 4분기에 45나노 노어플래시 샘플을 내놓을 것이지만, 경쟁사들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합작공장 지분투자에 대해 “집행을 미뤄왔던 투자를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해리슨 CEO는 지난 4월 방한해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닉스와의 계약 당시 약속한 33% 상당의 지분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뉴모닉스는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 12.3%의 점유율을 기록, 삼성(33.7%)과 도시바(19.5%)의 뒤를 이었다. 노어플래시에서는 33.5%의 시장점유율로 스팬션(34.4%)에 이어 2위를 달린다.

뉴모식스는 인텔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플래시메모리 사업 부문을 합쳐 만든 회사다. 지난 3월 31일 공식 출범했다. ST마이크로와 인텔, 프란시스코파트너스가 각각 49%, 45%, 6%의 지분을 보유했다.

설성인기자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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