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마이크로칩 제조업체인 인텔이 미국발 경제 위기라는 악재 속에서도 PC 시장은 건재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레이그 배럿 인텔 회장은 31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전 세계적인 PC 수요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포르투갈 정부와 교육용 보급형 노트북PC 50만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배럿 회장은 “특히 저가형 PC와 광대역 무선 시스템 등에 대한 수요 확대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텔은 또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디지털 신기술 확산도 장밋빛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배럿 회장은 또 미국 시장에서 촉발된 전 세계 경기 침체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위기로 인한 부작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 시점의 세계 경제는 기력이 떨어졌지만 그렇다고 우려할 정도의 재앙(disaster)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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