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GM대우가 오늘부터 국내외 완성차 가격을 인상한다.
현대차는 원자재가 급등으로 재료비 부담이 크게 늘면서 1일부터 국내 판매가는 평균 1.9%, 해외 판매가는 평균 2.0% 등 전 차종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현대차 모델은 최하 8만원에서 최고 173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가장 인상폭이 적은 가격대는 기존 756만∼1101만원대로 8만∼12만원이 인상된다. 또 4589만∼9078만원대 모델은 88만∼173만원이 올라간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가는 승용차의 경우 평균 1.9% 인상하지만 생계형 차량인 포터와 중대형 상용차에 대해서는 경유값 급등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평균 1%대로 최소화했다.
GM대우 역시 오늘부터 내수 시장에서 일부 차량 판매 가격을 평균 2% 인상한다.
릭 라벨 판매·마케팅담당 부사장은 “다양한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제품 가격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차량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차량 가격 인상에서 ‘윈스톰 맥스’와 ‘라세티’는 제외됐으며 ‘마티즈’와 ‘윈스톰’은 2009년형 연식 변경 모델 출시 시점에 맞춰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올해 가격 인상 계획이 없으며 르노삼성은 가격 인상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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