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기존 건강 보건관련 사업을 신설 기술기반 부문에 통합시키는 등 6개 부문을 4개로 통폐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구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기구개편에서 GE는 에너지 사업부문을 GE의 본사 직할 부문으로 위상을 격상시켰다.
GE의 개편된 4개 사업부문은 항공.운수 사업을 포함하는 기술기반 부문, 에너지기반 부문, 소비자금융과 상업금융 등을 취급하는 캐피털 부문 및 미디어 사업부문인 NBC 유니버설 등이다.
세탁기와 조명기기 등 130억 달러 매출 규모의 가전 및 산업기기 사업은 내년중 분리,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기구개편에 따라 에너지부문 책임자였던 존 크레니키가 GE의 4인 부회장의 한 사람으로 승진됐다. 그외 GE의 부회장으로는 기술기반 부문 책임자인 존 라이스, 캐피털부문의 마이크 닐, 재무책임자 카이스 셰린 등이 있다.
GE의 이번 조치는 170억 달러 규모의 건강사업 부문 책임자인 조지프 호건이 스위스-스웨덴계 엔지니어링 그룹 ABB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겨 간 지 1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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