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에어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미츠비시전기는 오는 12월부터 공급하는 에어콘 모든 신제품 가격을 평균 10% 올릴 계획이다. 소재 가격이 상승해 생산 효율화만으로 원가를 낮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다이킨 공업과 히타치어플라이언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계획이다. 다이킨은 가정용, 업무용 에어컨 모두 한 자릿 수 이상 가격을 올릴 계획이며 히타치는 가정용 에어콘만을 대상으로 가격을 인상한다.
이 회사들은 냉매를 옮기는 배관에는 ‘구리’가, 실외기 외측선에는 ‘철’을 사용하고 있는 데 두 소재 모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쓰비시전기는 내년 회계연도에 에어콘을 포함한 가전 부문 영업이익이 소재 가격의 상승 등으로 160억엔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에어콘 가격을 5% 인상한 바 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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