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의회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전국 버스투어를 벌이고 있는 미국 가전제품업협회(CEA)는 24일 오전(미 동부시간) 워싱턴 DC 의회건물 인근에서 미디어 홍보를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CEA 버스 투어단은 지난 21일 뉴욕 맨해튼에서 출발해 이날 워싱턴에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 24개주 40여개 도시를 돌며 FTA 조기 비준동의를 위한 국민여론 환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워싱턴 행사에는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를 비롯해 칼로스 쿠티에레즈 미 상무장관, 그레고리 믹스(민주.뉴욕), 짐 매크러리(공화.로스앤젤레스)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미국 행정부는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 FTA를 체결했으나, 의회는 비준동의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의원을 비롯해 대부분의 의원들이 FTA에 반대하는 쪽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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