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야를 제외한 대만 주요 D램 생산 업체들이 200㎜ 웨이퍼 가공 사업을 2009년까지 단계적 철수할 예정이라 대만 디지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프로모스는 최근 고객들에게 200㎜ 생산 제품은 올 3분기까지만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회사는 200㎜을 내년 안에 300㎜ 웨이퍼 팹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0㎜ 웨이퍼 가공장비의 15%는 맥쿼리타이완에 내달까지 양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늦어도 2009년 상반기 중엔 나머지 장비도 양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모스는 모든 팹을 300㎜로 전환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해왔다.
파워칩은 지난해 5월 200㎜ 팹을 맥스칩에 양도한 바 있다. 이 회사는 D램, CMOS 이미지 센서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난야는 200㎜ 팹을 메이야테크놀로지에 양도한 바 있으나 나머지 200㎜ 팹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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