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PC 판매시장이 베이징올림픽의 영향으로 위축될 것이라고 홍콩의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했다.
베이징올림픽과 관련한 활동에 중국 소비자들이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중국시장의 3분기 PC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홍콩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토대로 보도했다.
특히 이같은 전망은 세계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PC 제조업체이자 베이징올림픽 공식후원업체인 롄샹(聯想·Lenovo) 그룹에는 우울한 뉴스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롄샹그룹은 이미 2분기에 쓰촨(四川) 대지진 여파로 판매량이 떨어진 상태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인 찰스 구오도 "우리는 (롄샹그룹에 대해) 3분기에는 신중한 입장"이라면서 "베이징올림픽이 중국 내수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이미 위축되고 있는데다 전통적인 여름 구매시즌인 8월 소비자들이 올림픽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림픽이 열리는 2주간 PC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한 분석가도 베이징올림픽이 PC 공급업자들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베이징시의 교통통제로 인해 PC 공급이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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