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IBM, 액센츄어, 인포시스 등 선진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들이 채택중인 프로젝트 공정 분리를 전 프로젝트로 확대 적용, IT서비스 품질 제고는 물론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했던 공정분리를 올해는 일부 프로젝트를 제외한 대다수 프로젝트에 적용중”이라며 “이러한 선진 기법을 정착,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선진 IT서비스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분리는 프로젝트 수행 시 분석·설계와 개발공정을 분리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각 공정의 역할을 명확히 해 각 공정 특성에 따른 관리와 업무수행에 집중, 프로젝트 전체의 품질 및 공정별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고 프로젝트 개선 포인트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고도화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이다.
LG CNS는 국내 IT서비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이를 시범 적용해왔으며 올해는 진행중인 국내 IT프로젝트중 외부 컨소시엄, HW 납품사업 등을 제외하고 개발이 들어가는 모든 사업은 전부 공정분리 과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초 사업이행본부를 신설, 조직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지난 2월에는 시스템 기반의 공정분리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공정관리툴인 개발공정관리시스템(DMS:Development management system)를 개발, 적용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LG CNS가 적용중인 공정분리 프로젝트 수는 지난해 전체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하반기에는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딜리버리센터(GDC)나 별도의 개발센터를 통해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원격지 개발을 위해서는 공정 분리가 필수여서 향후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를 이용한 개발 프로젝트 수행도 앞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사장은 “공정분리가 정착되면서 중국 및 인도 글로벌 딜리버리센터를 활용한 국내 프로젝트 진행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GDC와의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와 보다 철저한 납기 준수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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