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이성욱)는 여름 시즌을 화려한 레이싱 게임으로 겨냥했다.
그 주인공은 ‘그란투리스모 5’다. 지난 97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처음 나온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누계 판매 합계 5000만장을 달성, 세계 최고 인기 레이싱 게임의 반열에 올랐다. 그란투리스모 5는 이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발매될 때마다 모델링, 물리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시리즈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이번 그란투리스모 5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3의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최고의 그래픽 효과와 진화된 다른 차량의 인공지능을 맛볼 수 있다. 최대 16대가 펼치는 뜨거운 레이스가 현실감 있게 표현됐다.
이번 타이틀의 가장 큰 매력은 온라인 기능을 이용해 구매 후에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게임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야마우치 가즈노리 그란투리스모 프로듀서는 “플레이스테이션 3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한 온라인 대전과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판매 등 가상의 카 라이프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번 한글어 버전은 최신 패치가 적용되며 34대의 새로운 차종이 추가됐다. 전체 차량은 71종에 달한다. 새로운 코스를 하나 추가해 총 6코스와 12레이아웃을 갖추게 됐다. 퀵 튠, 리얼타임 어드저스트먼트 기능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신모드의 2P 배틀 모드는 한 개의 화면으로 2인이 동시에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에서만 가능했던 대전을 집에서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란투리스모 5는 지난달 20일 발매됐으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다운로드 전용게임이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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