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교류 50주년 문화콘텐츠 교류 행사

 “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연간 20% 가까이 성장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교류가 기대됩니다.”

니라차라파 태국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SIPA) 부원장은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한-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주한 태국 대사관 주최로 서울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문화 콘텐츠 교류 행사’에서 태국의 문화콘텐츠산업 진흥기관인 SIPA의 니라차라파 부원장은 태국이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태국이 도드라진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게임은 연간 25%, 애니메이션은 연간 18%씩 시장이 크고 있다.

태국 내에서 뽀롱뽀롱 뽀로로와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태국 정부는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에 적극적이다. 한국의 창의력과 제작 경험이 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태국 정부는 지난 3월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10곳을 초청한 데 이어 태국 브로드캐스트 타이 텔레비전과 한국의 K프로덕션이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협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광고,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에서 15개 남짓한 태국 기업이 참석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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