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고유가 행진으로 에너지 절약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시장에서도 소비전력이 적은 벽걸이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월별 판매율에서 그동안 수위를 다투던 스탠드형과 멀티형 제품을 두 배 가까이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다나와(대표 성장현, 손윤환 www.danawa.com)의 상반기 에어컨 판매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벽걸이형 에어컨은 지난달 41%의 판매 비율을 기록, 24%를 나타낸 스탠드형과 멀티형 제품을 앞질렀다.
연초만 하더라도 고급형 제품인 스탠드형과 멀티형 제품에 비해 뒤지던 판매 비율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둔 5월부터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는 에너지와 소비절약을 위해 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벽걸이형 제품으로 수요가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현준 다나와 주임은 “32㎡(10평형) 이하 규격인 벽걸이형 에어컨의 인기는 고유가 시대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벽걸이형의 비중이 멀티형 에어컨의 판매 비율과 정확하게 반비례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제조사별 판매 비율에서는 LG전자가 57%를 기록,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5%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7%를 기록한 위니아만도로 나타났다. 특히 위니아만도는 1분기 9% 선에 머물던 판매 비율이 4월부터 10%를 돌파하며 17%까지 상승해 주목된다. 지난 1월 70% 선에 육박하던 LG전자의 판매 비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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