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신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67)는 “두 개 부처가 통합된 교육과학기술부의 각종 개혁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행정학회장을 지낼 만큼 교육행정 부문에서 대표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원만한 성품에 민주적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으며, 인간관계가 원만해 따르는 제자가 많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당선 전부터 외곽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 이사장직을 맡아 정책자문 역할을 해왔다. 올 초 대통령 자문기구인 미래기획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을 만큼 대통령과 가깝다.
안 내정자는 한국외대 총장 재임 기간 동안 용인에 한국외대 부속 외고를 세우고 중국 베이징외대, 일본 도쿄외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외대를 글로벌대학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인 박정희(68)씨와 1남 1녀.
<약력> ▲충북 괴산(67) ▲경기고·서울법대·미국 플로리다대에서 정치학 박사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외대 부총장 및 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한국외대 총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제7대 이사장 ▲제5대 한국대학총장협회장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