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의 가전부문 마쓰시타홈어플라이언스는 지난 1일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 양산 기념식을 갖고, 향후 사업 본격화 방안 및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연료전지 사업을 2015년 연 매출 1000억엔(약 9896억원) 규모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기양산에 착수,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오츠보 후미오 마스시타전기 사장은 “연료전지 사업을 회사의 최고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영자원을 중점 투입키로 결정했으며 향후 7년간 200억엔을 추가로 투자해 연간 생산 20만대, 연 매출 1000억엔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럽, 중국, 북미 시장도 동시에 개척키로 했다. 연 매출 1000억엔은 이 회사의 DVD 레코더 또는 냉장고 매출규모와 같은 수준이다.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대당 수백만엔의 판매가격도 2015년께 60만엔 수준으로 낮춰 일반 가정 시장을 파고들 계획이다.
마쓰시타전기는 1999년부터 도쿄가스와 공동으로 연료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최근 개발 완료한 가정용 양산형 1호기의 경우 최대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39%에 달하고, 내구 연수도 10년 이상이 보장돼 기술 및 시장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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