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3%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오히려 0.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11월(7.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올해 1월 11.3%, 2월 10.2%, 3월 10.1%, 4월 10.4% 등으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5월들어 8.3%로 떨어졌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조정지수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11.6%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부품(39%), 영상음향통신(26.9%), 기타운송장비(24.9%) 등은 전년 동월에 비해 생산이 크게 늘어났지만 기계장비(-5.6%), 섬유제품(-7.7%) 등은 감소했다.
생산 증가세가 주춤함에 따라 5월 생산자 제품 출하 역시 전년 동월에 비해 6.1% 증가하는데 그쳤고, 전월에 비해서는 1.2% 줄었다.
반면 생산자제품 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2%, 전월에 비해서는 2.2% 늘어나면서 재고 증가율이 출하 증가율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재고출하순환은 4개월째 경기둔화·하강 국면에 위치했다.
권상희기자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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