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이 여객기의 온실가스 배출 원인인 엔진 출력을 최대한으로 줄여 착륙하는 새로운 운항 방법을 6월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에 도입했다고 NHK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새 항법은 이륙이나 수평 비행시에는 엔진의 출력을 줄이기 곤란하기 때문에 착륙에 앞서 고도를 낮출 때 출력을 최소화한 뒤 고도 1만미터 상공에서 글라이더와 같은 방식으로 비행하게 된다고 NHK는 설명했다. 이 경우 다른 여객기와 충돌 염려가 없고 소비 연료가 가장 적은 비행 루트를 컴퓨터로 찾아내 자동 조정으로 강하하기 때문에 1회 운항시 최대 675㎘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자동조정으로 관제탑과의 교신이 줄어 안전상의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과 호주 등의 4개 공항에서 시험 운용되고 있으며, 일본항공은 이달들어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이 운항법을 도입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국내 공항에 대해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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