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제조업체가 모바일게임 업체 가온게임즈를 인수,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동통신장비업체인 지티앤티(대표 이세한)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모바일게임 개발 업체인 가온게임즈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4억원을 투자, 지분 66.7%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게임 업계에서는 연이은 인수합병이 나왔지만 모바일게임 업계의 인수합병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특히 제조업체가 모바일게임 업체를 인수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가온게임즈는 이번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모바일게임과 닌텐도DS용 게임뿐 아니라 IP TV용 게임과 온라인게임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세한 지티앤티 사장은 “신규사업의 하나로 향후 성장성이 뚜렷한 콘텐츠사업의 진출을 모색해오다가 가온게임즈를 인수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모바일 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추가 인수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티앤티는 지난 96년 설립된 이동통신 장비 업체로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와 감쇄기 등이 주력 제품이다. 2007년 210억원의 매출에 9억6900만원의 이익을 냈다.
가온게임즈는 지난 2002년에 설립된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회사다. 그동안 ‘마법상점타이쿤’ 등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국내 서비스는 물론 중국 등에도 수출했다. 이 회사는 또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DS용 게임도 개발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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