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력이 취약한 지역 지상파방송사업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에게 올해에만 140억원이 디지털방송 전환용으로 융자 지원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제15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도 디지털방송전환 융자사업 기본계획(안)’을 의결·확정할 예정이다.
융자기간은 5년이며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아날로그 TV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관련이 있는 사업비의 90%를 지원하며, 나머지 10%는 각 방송사가 자체 조달해야 한다.
이자율은 ‘전분기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신규대출금리’에서 0.5%를 뺀 변동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올해 3분기에 적용할 융자금리는 4.85%이다.
방통위는 올해 지원할 140억원(방송발전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신청을 수시로 접수한 뒤 매월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원대상 사업자와 금액을 정할 계획이다. 또 분기별로 중간 점검을 하고, 사업을 완료한 뒤에도 현장 점검을 할 방침이다.
이효진 방통위 디지털전환과장은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43개 방송사업자에게 약 600억원을 융자하는 등 올해와 내년 이후로도 매년 120억∼140억원 규모로 디지털 방송 전환용 융자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과장은 “오는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디지털 전환을 마쳐야 하는 지상파 TV방송과는 별개로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용기자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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