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IT 문화축제인 ‘서울 e컬쳐 페스티발(Seoul e-Culture Festival)’이 다음달 7, 8일 이틀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서울시립대학교 등지에서 열린다.
e컬쳐란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문학·공연·전시 등의 모든 문화활동이 온라인으로 옮겨가 그 속에서 새로운 형태로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e컬쳐 페스티발은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변모한 대중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생산해 내는 각 분야의 콘텐츠가 구심점이 없어 주류문화로 부상하지 못하는 점에 주목해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겠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이 페스티발은 e-스포츠·디지털 사진·디지털 음악·UCC·디지털 디자인 등 총 5개의 테마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5개 테마별 홈페이지(eculture.seoul.go.kr)에서 온라인 예선도 열린다. 예선은 지난 19일 시작됐다.
다음달 7일 개막식과 함께 온라인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의 최종 대결이 오프라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각종 게임의 준결승·결승전을 비롯해 UCC 최종 경연·디지털 뮤직 경연이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고 각 분야별 우수 작품이 공개된다.
경연 행사 외에도 7월 7일엔 서울시립대학교 21세기관 국제회의장에서 ‘서울 e-컬쳐 심포지엄’이 열리고, ‘살아있는 디자인 강의’, ‘동아리 페스티발’, 엠블럼 페인팅 및 타투서비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는 서울시립대학교·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이 주관하고, CJ 인터넷·조선일보·SK 스코피·다음커뮤니케이션·한국정보문화진흥원·한국정보사회진흥원·한국인터넷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참가대상은 청소년·대학생·일반시민 등이다.
향후 서울시는 서울 e컬쳐 페스티발을 IT와 문화의 새로운 만남을 실현하고 IT코리아를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외 유수 기업체와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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