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의 뷰티폰은 탁월한 성능으로 품질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된 뷰티폰은 550유로(약 76만원)의 높은 가격에도 전문가급 성능의 500만화소 카메라와 7.6㎝(3인치) 크기의 고화질 전면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전 세계적으로 180만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와 한판 대결’을 선언한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후 일일 판매 1000대 수준으로 판매되며 현재까지 20만대를 넘어섰다. 또 최근 여성 타깃의 핑크 뷰티폰 출시로 판매량 증가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카메라폰 시장에 새로운 히트모델로 자리 잡은 뷰티폰은 자동초점과 함께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수동초점 기능, 어두운 곳에서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저조도 촬영(ISO800)기능, 손떨림 방지 기능, 초당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 기능 등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진은 보기 위해서 찍는다’는 중요한 고객 인사이트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화질의 사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진을 공유를 위한 기능도 포함돼 있다. 심지어는 소비자가 사진을 찍는 순간의 감성까지 쉽고 편리하게 사진에 기록할 수 있는 ‘포토 에디팅 기능’까지도 포함돼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화면상에서 촬영한 사진에 직접 그림이나 글씨를 써서 편집할 수 있는 ‘핸드라이팅’ 같은 터치 휴대폰만의 독특한 기능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신선한 이벤트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LG전자는 스키장에서 뷰티폰을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존운영과 뷰티폰을 이용한 스노보드 강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뷰티폰을 이용한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뷰티폰은 5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와 터치스크린이라는 휴대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휴대폰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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