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효율 8.5% 이상에 모듈 효율은 최대 6%에 이르는 탄소나노트뷰를 이용한 대면적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 www.keri.re.kr) 이동윤 박사팀은 CNT(탄소나노튜브) 전극 기술과 그리드 전극보호 기술, 모듈 어셈블링 기술 등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토대로 최근 화학적 안정성은 높이고 제작비는 대폭 절감한 모듈 크기 10㎝x 10㎝의 ‘대면적 탄소나노튜브 이용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태양전지는 기존 고가의 백금을 사용한 태양전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화학적 안정성이 높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태양전지는 단위셀 효율이 8.5%, 모듈 효율은 최대 6%까지 나타내면서도 ‘상용 가능한 대면적 시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일반적으로 효율 5% 이상이면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 미만의 작은 단위셀 형태에서 8∼11%의 고효율이 가능하지만 상용화를 위해 대면적으로 제작할 경우 통상 5% 효율을 넘지 못해왔다.
이번 태양전지에 사용된 핵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의 경우 국내 기업인 어플라이드카본나노와 전기연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모두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부가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기연구원은 오는 2010년 출시를 목표로 티모테크놀로지, 미국 일리노이대학과 함께 상용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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