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의심할 여지없는 글로벌 1위 강국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비영리 연구조사기업인 랜드(RAND)연구소는 미 국방부의 의뢰로 실시한 최근 연구에서 미국이 우수 외국 유학생들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과학 기술 부문 강국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최근 자국 내 여론과 반대되는 것이다.
특히 보고서는 미국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육성을 꼽았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타이터스 갈라마 연구원은 “미국은 급변하는 세계를 적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중국·한국·대만·인도 출신의 외국인 학생들과 과학자, 엔지니어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각국 정부와 기업·대학 등의 과학 기술 분야 활동을 조사한 것으로, 미국은 글로벌 투자 예산 중 40%를 과학 분야 연구 개발에 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세계 노벨상 수상자의 70%를 미국 내 기업에 고용했으며 전세계 최상위 40개 대학의 4분의 3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경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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