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금융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양국의 우량 상장기업의 교차상장이 추진된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이날 겅량 상하이증권거래소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우량기업의 상대국 거래소 상장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한국간 경제협력이 종래 단순한 기술·노동력 결합 차원을 뛰어넘어 금융시장에서 자본의 상호진출 차원으로 격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위는 전 위원장이 선진 유수 거래소는 전체 상장기업 중 약 20% 정도가 외국기업으로 증권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서는 우량기업의 신규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회사의 경우 상대국 기업에 대한 업무와 대출 등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고 투자자도 다양한 투자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세계적인 금융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한중 우량기업이 적극적으로 상대방 국가에 상장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
한편 우리나라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한 외국기업은 3노드디지털, 화풍방직, 코웰이홀딩스 등 3개사로 모두 중국기업이다.
권상희기자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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