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이 올 7월부터 한국판 ‘컨슈머 리포트’를 발간할 단체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백용호)는 10일 소비자에게 제품의 가격·품질(P·Q:Price·Quality)에 대한 테스트 정보를 알려주는 ‘컨슈머 리포트’ 발간을 담당하는 단체로 소비자시민모임(대표 김재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슈머 리포트 공모에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소비자시민모임·한국소비자연맹 등 모두 4개 단체가 경합을 벌였다. 이 중 소비자시민모임은 정보가공 및 제공방식, 정보 생산을 위한 단체의 역량 등의 평가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윤정혜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기존에 우리나라는 가격·품질 테스트 정보 생산 초기 단계에 정보 생산 주체들의 역량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한국판 ‘컨슈머 리포트’의 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의 정보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시민모임은 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화장품 등의 상품 가격과 품질테스트 정보를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이상 발간해 공정위 소비자홈페이지(consumer.go.kr)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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