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룹과 하나로텔레콤이 IPTV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시너지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IPTV 서비스인 하나TV를 중심으로 SK 각 그룹사들의 서비스 컨버전스 작업이 진행 중에 있는 것.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파급력은 단순히 TPS, QPS와 같은 결합상품 출시를 넘어 SK 그룹 차원의 사업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콘텐츠 부문과 LBS 부문에서는 SK+하나로텔레콤의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1일 일찌감치 영화사업에 진출했던 SK텔레콤이 투자 및 국내 배급한 ‘삼국지-용의 부활’을 극장 개봉 한 달 반 만에 하나TV에 공급한 것. 양사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콘텐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iHQ, 서울음반, TU미디어, YTN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 확보에 있어 하나TV의 든든한 우군이 될 전망이다.
3일에는 SK에너지와 하나로텔레콤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나TV에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나TV는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여행지, 맛집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GPS를 이용한 가족 위치 검색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SK텔레콤의 오픈마켓 ‘11번가’를 하나TV를 통해 구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채팅, 영상통화 등 휴대폰 부가서비스와의 연동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 엔트리브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SNS(싸이월드), 인터넷 검색(네이트), 게임 서비스의 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SK+하나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 융합이 논의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IPTV 서비스를 유무선 네트워크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통해 미디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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