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개발자가 총상금 1천만달러(한화 100억원 상당) 규모의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 삼성, LG, 스프린트넥스텔, NTT도코모 등 30여 개 글로벌 IT업체 연합체(OHA)가 공동 추진중인 개방형 휴대전화 플랫폼으로, 향후 무선인터넷을 비롯한 휴대전화 기능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자사 주최의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 공식 블로그(android-developers.blogspot.com)에 대회 예선 통과자 50명을 공개했으며, 그 중에는 한국인 박성서 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의 응모작은 `토크플레이(Talkplay)`라는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이용자는 휴대전화에서 영상과 음성을 위치정보와 함께 전송할 수 있다.
박 씨는 예선 통과로 2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아 본선 진출을 준비하게 됐으며, 구글 본사의 기술 지원 하에 프로그램 보완 작업을 시작했다. 박 씨의 정확한 신원은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방침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본선은 올해 하반기 중 진행, 연말께 최종 결과가 발표되며 최종 상위 10개팀에는 각각 27만5천달러의 상금이, 다음 순위 10개팀에는 각각 1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예선에는 전세계 7천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주로 지도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술을 결합한 아이디어가 많았던 점이 특징이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1차를 통과한 프로그램은 한결같이 매우 우수한 기술"이라며 "구글은 이번 대회 중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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