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옵테론 칩을 주요 서버업체에 장착한 것을 계기로 인텔따라 잡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AMD는 옵테론 칩을 HP,델 서버에 장착한데 이어 최근에는 썬,IBM 등에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세계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빅4에 모두 옵테론 칩을 공급하게 된 것.
AMD는 이를 기화로 그동안 쿼드코어 서버 시장에서 인텔에 뒤쳐졌던 입지를 다시 만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서버 시장의 강자인 IBM은 물론 최근들어 자사 칩기반 서버와 더불어 타사 칩 기반 서버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썬마이크로시스템에도 옵테론 칩을 올려놓게 됨에 따라 인텔을 따라잡기 위한 전열을 재정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서버 제조 업체들도 AMD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속속 탑재하고 있어 AMD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하고 있다.
이미 유니와이드가 옵테론 칩을 자사 서버에 탑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고 이슬림코리아도 AMD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서버 탑재를 마친 상태다.
이제 남은 것은 시장 공략. 하지만 이미 쿼드코어 서버 시장의 주도권은 일찌감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내놓고 시장을 선점한 인텔에게 넘어간지 오래다.
아직 기존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의 완전한 이행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신규로 서버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향후 확장성 등을 대비해 거의 쿼드코어 서버를 채택하고 있다.
AMD코리아 관계자는 “AMD는 지난 2003년 처음 옵테론 서버를 발표한 이후 한자릿수 성장을 계속하는 등 폭발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져간 것은 어차피 아니였다”며 “하지만 꾸준히 옵테론 프로세서의 성능에 대한 인정을 받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고 AMD 옵테론만을 고집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 그는 “충성도 높은 AMD 고객들의 성향에 비추어 볼 때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 탑재한 서버들이 다시한번 붐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조만간 시장 열세를 만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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